조생양파 국산종자 사용 증가 전망
조생양파 국산종자 사용 증가 전망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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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포 평가회... "국산 병해충 강하고 초세 좋아"
국산종자를 사용하는 조생양파 농가가 늘 것으로 보인다.

28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도내 조생양파의 국산종자 사용비율은 2002년에는 3%에 그쳤으나 지속적인 국산종자 시범포 사업으로 국산종자 점유율이 꾸준히 늘어 현재는 10%를 차지하고 있다.

조생양파 주산지인 고산농협(조합장 고동일)과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지난 27일 고산농협유통센터에서 양파재배농업인, 양파종자업체, 농협, 지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생양파 국산종자 품종비교시범포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에 참석한 양파 농가들은 "국산종자도 품질면에서는 수입산과 차이가 별로 없고 오히려 병해충에 강하고 초세가 좋다"며 국산종자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국산종자 시범포 사업을 활성화시켜 보급을 확대키로 했다.

시범포는 수입 양파종자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국산 양파종자의 우수성을 홍보해 조기 보급과 정착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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