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MOU 체결...제주사무소 개소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MOU를 체결하고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5층에서 제주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무역협회는 도내 수출기업에 무역정보 제공과 거래 알선, 무역 실무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은 MOU를 통해 ▲무역아카데미, 무역현장지원단, 통번역센터, 해외거래알선, 무역기금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 ▲제주도 공무원의 수출입업무 습득 등을 위한 연수교류 ▲제주도 수출 증진을 위한 공동연구 등을 수행키로 했다.
이미 이달 초부터 농수산식품, IT, BT 등 업종별 전문성이 있는 Trade SOS 현장컨설팅 자문위원이 도내 32개사를 방문, 무역 전반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협회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B2B 사이트인 TradeKorea 내에 제주도 우수상품 특별 홍보관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지원을 위해 본부와 국내지부를 통해 6만5000여 회원사가 투표에 참여하고 해외지부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를 통해 해외에 주재하는 기업인, 동포, 관련국 인사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사공일 회장은 "제주도는 2014년 이전 수출 1조원 달성을 위해 올해 4억달러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6개 시.도 중 제주도만 수출 1조원(약 8억달러)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현재 주요 수출품목이 어류, 산식물 등 1차 산품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공일 회장은 "앞으로 수출유망기업을 육성하고, 수출지원제도의 효율화 등을 추진하면 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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