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한국세탁협회 후원으로 폐현수막을 이용해 고사리채취가방을 제작, 지난 23일 산지천 인근에서 개최된 환경나눔장터에서 판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미리 제작된 고사리채취가방 50여개(개당 500원)는 진열대에 펼쳐놓기가 무섭게 동이 났으며, 현장에서 제작한 40여개도 주문이 밀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고사리가방 제작․판매는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을 고민하다 나온 것으로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날 환경나눔장터에서는 주부들의 체험코너로 친환경수세미 제작․판매코너도 운영됐다.
한편 제주시 나눔장터위원회(위원장 이기복)이 주관하는 환경나눔장터는 기증받은 중고 생활물품 등을 싸게 판매하는 장터로 3월~11월 넷째주 토요일 산지천 일원에서 열린다.
장터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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