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사업비 1억5000만원 투입
조선시대 봄과 가을철에 접어들때 마다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주연과 함께 활쏘기(향사음례.鄕射飮禮)를 하던 향사당(鄕社堂).
지방유형문화제 제 6호로 지정된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제주 향사당이 정비된다.
제주시는 1981년 향사당 건물을 부분적으로 개.보수 했으나 정비작업을 마친 뒤 20여년이 흐르면서 건물 곳곳에 균열이 생기는 등 노후화가 심화됨에 따라 내년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편 기록에 따르면 제주 향사당은 당초 오현단 인근 가락천 서쪽에 지어졌으나 이후 숙종 17년(서기 1691년) 김동(金凍) 판관이 현 위치로 옮겼다.
이후 정조 21년(서기 1979년) 유사모(柳師模) 방어사가 건물의 명칭을 향사당이라고 편액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