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협, 현지 바이어와 합의...한라봉.천혜향도 수출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은 캐나다 현지 유통업체인 FD사(Fresh Direct Produce Ltd)와 올해산 노지감귤 수출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사는 지난해보다 5배 늘어난 노지감귤 1000여t과 현지 소비자 반응이 좋은 한라봉과 천혜향도 수출키로 했다.
감협은 지난해 캐나다에 198t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나, 이번 협의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전략 수립 등 안정적인 수출 기반조성으로 향후 감귤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훈 조합장은 "이번 캐나다 바이어와의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제주감귤의 수출기반 조성은 물론 수출시장에서의 문제점 해소와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캐나다 FD사는 서부지역인 캘거리에 유통센터와 지점 유통망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로, 연 매출이 한화로 12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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