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한국제과기능장협회, 재료공급 협약 체결
제주시 지역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해올렛’의 판매 확대의 길이 트였다. 제주시는 25일 오후 본관 회의실에서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회장 김영선)와 해올렛을 제과․제빵 재료로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과․제빵 기술개발 또는 제품 제조 시 제주시 지역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활용하는데 양측이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해올렛 제품 중 분말가루 또는 가공이 가능한 농산물을 제과․제빵 재료로 적극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해올렛 8개 제품 중 한림읍 손바닥선인장, 애월읍 브로콜리, 구좌읍 당근, 한경면 황토마을 등 농산물의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제과기능장협회는 현재 전국에 11개의 지회를 두고 있으며, 500여 명의 제과기능장 회원들이 200여 곳에서 각자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단체이다.
한국제과기능장협회는 올해부터 제주산 계란 및 한라봉쨈을 제과․제빵 재료로 사용, 관련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제과기능장협회 회원들이 운영하는 점포에서 더 많은 식재료가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해올렛은 조천읍 ‘타이벡 감귤’, 추자면 ‘참조기 굴비’, 우도면 ‘땅콩’, 아라동 ‘딸기’ 등 관내 8개지역의 특산물 공동브랜드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해올렛 판매실적은 282억7900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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