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제주시와 제주시의제21협의회가 주최한 ‘2011 지구환경 축제’가 지난 23일 제주시 산지천 일원에서 개최됐다. ‘녹색생활 내가 먼저․지구를 건강하게’란 주제를 내건 이번 축제에는 시민과 학생,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산지천 주변을 ‘자동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 가운데 제14회 학생환경백일장, 자전거 한마당축제, 어린이 벼룩시장, 산지천 테우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옛날 운송수단으로 사용되던 ‘추억의 마차타기’ 체험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