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局ㆍ課기능 크게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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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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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조직개편안 발표…2개과 8담당 늘어나

국제자유도시와 지역경제에 초점을 맞춘 제주도 직제개편안이 발표됐다.
제주도는 29일 현행 8실.국.본부 30과 124담당에서 2개과 및 8담당을 늘린 8실.국.본부 32과 124담당으로 정원도 29명이 증가한 1632명인 확대 개편하는 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 중순 도의회 조례승인을 거쳐 같은 달 말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이동을 단행할 방침이다.

김태환 도지사는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자회견을 통해 "1998년 IMF 구조조정으로 3국 5과가 일시에 감축된 후 기능과 인력의 불균형 배분으로 실.국 간, 과간 업무의 유기적 협조체제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제주 국제자유도시 본격 추진에 걸 맞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조직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조직구조 개편을 서둘렀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제주도 행정조직진단 연구용역을 맡은 제주발전연구원과 현대휴먼플러스의 안으로 투자유치와 관광마케팅의 강화, 경제협력국의 분리신설, 정책개발담당관 신설, 공무원교육원내 도민교육지원과 신설 등이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국제자유도시추진단과 관광문화국을 국제자유도시관광국으로 묶고 문화.스포츠.교통행정과 기능을 자치행정문화국으로 옮겼다.

자치경제국은 경제협력국으로 경제분야를 독립시키고 관광문화국의 일부 기능과 합쳐 자치행정문화국으로 분리했다.
환경건설국이 환경도시국으로, 농수축산국은 청정산업국으로, 소방방재본부는 소방재난관리본부로 명칭을 바꾸는 한편 재정경제과를 지역경제과로, 농정유통과를 친환경농정과로, 관광진흥과를 관광정책과로 각각 개명했다.

또한 정책개발담당관, 통상협력과, 관광마케팅과, 복구지원과 등이 신설됐고 정책기획관과 예산담당관은 기획관으로, 민방위방재과는 119재난관리과로 흡수됐다.
이밖에 도의회 사무처에 1담당을 더 누고 공무원교육원도 1과 4담당에서 2과 5담당으로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직개편안과 관련 강택상 기획관리실장은 "제주도의 비전에 적합한 조직개편이 요구돼왔다"면서 "내년 1월말 도청 조직내부의 대대적인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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