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가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설 야외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김응상)는 25일 오후 7시 관광센터 앞 마당에서 야외 라이브 공연무대 '중문의 하얀 밤'을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야외 공연장은 삼나무와 녹차나무 가지를 이용한 친환경 공연장으로 설계, 무대모양은 한라산 능선을 표현하고 야간에 조명으로 은하수 별빛을 연출해 공연장 이름처럼 중문관광단지의 밤을 하얗게 수놓을 공간으로 조성했다.

개장 행사에는 '솔개'로 유명한 이태원, 전설의 기타리스트 이중산, 사랑과 평화 등 유명가수
축하공연과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중문의 하얀 밤'은 매일 오후 8시부터 사랑과 평화 그룹 멤버였던 이병형씨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중문관광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지난 1월 지역 유관인사들을 초청, 발표했던 중문관광단지 홍보마케팅 추진 계획 실행의 첫 번째 가시적인 사업으로 추진됐다"며 "주간에는 지역 예술인의 공연, 공예체험 무대, 단지내 축제, 이벤트 피날레의 장 등으로도 활용돼 향후 중문관광단지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