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등대지기 '재야의 종' 타종
마라도 등대지기 '재야의 종' 타종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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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천 관리소장

우리 나라 맨 끝 땅 마라도를 지키는 김석천씨(42. 마라도항로표지 관리소장)가 오는 12월 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인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장을 비롯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지방경찰청장, 종로구청장, 서울상공회의소장 등 6명 외에 각 시.도에서 추천 받은 10명 등 16명을 제야의 종 타종인사로 정했다.
북군 우도면 출신인 김소장은 1981년 임용된 후 지난해 11월 마라도 '등대지기' 임무를 맡았다.

김소장과 함께 보신각 종을 울릴 타종인사는 서울 강남역 부근 제과점에 근무하면서 노숙자에게 직접 빵을 먹여주는 선행으로 인터넷 공간을 달궜던 길지빈씨(여. 24),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로 세계최초로 사람의 난자를 이용하여 배아줄기세포배양에 성공한 황우석(53)박사, 아테네 올림픽 양궁 2관왕 및 전국체전 5관왕인 박성현(여. 21)선수 등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정희씨와 진홍, 태홍, 지은 2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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