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들이 직접 쓰레기 배출실태를 경험함으로서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의식을 고양하고 기초질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청소행정 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행정 체험 참여자들은 환경미화원 체험활동, 불법쓰레기 단속활동, 클린하우스 쓰레기 배출안내 체험, 재활용품 선별장 체험활동, 가로변 쓰레기 줍기 체험활동 등을 하게 된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청소행정 체험에 참가한 시민은 일반인 108명과 학생 42명 등 모두 15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에는 한림중학교 학생과 어머니 45명이 재활용품 선별장을 방문, 자원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견학하고 직접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체험을 했다.
이날 체험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페트병을 버릴 때 병 안의 공기를 모두 빼고 납작하게 만든 후 버려야 재활용 비용이 덜 드는지 미처 몰랐다”며 “체험활동을 통해 배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실천, ‘아름다운 제주’ 만들기에 일조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행정 체험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시간(1일 4시간) 인정과 함께 1만원 상당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지급된다.
체험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제주시청 생활환경과(728-3151~6)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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