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확대 추진키로
남제주군은 드럼통 등의 유류 용기를 항포구내에 무질서하게 비치, 기름유출로 인한 화재위험은 물론 해양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항포구내 유류보관시설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남군은 올해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자체예산 9000만원을 투입, 성산포항이나 모슬포항 등 급유시설이 있는 어항까지 가서 급유를 했던 신도항 및 남원항 등 6개항에 어업용유류시설을 설치했다.
남군은 내년 1월 현지조사를 거쳐 군비 1억5000만원을 투입, 5곳의 항포구에 어업용유류보관시설을 설치키로 하는 등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남군 관내 34개 항포구 중 모슬포, 성산포항을 비롯 위미항, 신천항, 남원항, 화순항, 표선항, 대평리 포구 등 11개 항포구에 어업용유류보관시설이 설치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