톳․천초 생산량 증가 예상
톳․천초 생산량 증가 예상
  • 한경훈
  • 승인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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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의 어촌마을에서는 톳과 천초 등 해조류 채취에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해마다 3월 중순~5월까지 구좌지역을 필두로 관내 어촌지역에서는 어촌계를 중심으로 톳과 천초 채취가 활발히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해조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참살이(웰빙) 해조류로 각광을 받고 있는 톳의 경우 예년에 비해 50~60% 정도 생산량이 늘 것으로 전망되고, 한천 원료로 쓰이는 천초(우뭇가사리)는 10% 가량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산 톳은 생산량의 90% 이상이 건톳으로 가공된 후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천초 또한 한천으로 가공된 후 일본으로 수출돼 젤리, 양갱 등의 저칼로리 다이어트식품과 의약품 및 립스틱 등 향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 관내 어촌계들은 톳 110t과 천초 607t을 수확, 각각 6억1800만원과 20억11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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