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 ‘정호승 시인과의 만남’ 열어

한수풀도서관(관장 조계출)은 16일 지역의 어린이와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한수풀동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동화축제는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라는 주제로 도서관 동아리인 책사랑모임(회장 홍정희)회원들과 어린이독서회원들이 함께 진행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딱지만들기, 제기만들기 및 공기놀이를 하면서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의 놀이와 놀잇감을 체험하고,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상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독서회 ‘책먹는 아이들’이 처음으로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하얀마음 백구’ 영화상영과 다양한 책이 전시돼 참여한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제주도서관(관장 강임호)은 정호승 시인과의 만남을 16일 도서관 3층 강당에서 열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내 인생에 힘이 되어 주는 시’라는 주제로 시인의 대표시를 소개하고 창작 배경, 시가 내포하는 주제와 아름다운 시노래를 함께 들려 주면서 진행되는데, 지역주민 및 학생 11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일상에서의 지친 마음을 아름다운 시를 통해 마음에 위안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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