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도액 증가...신설법인 75개
어음부도율이 두달째 상승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에 따르면 3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조정 전 금액 기준)이 전달보다 0.07%p 상승한 0.18%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0.23%)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부도액은 11억3000만원으로 전달보다 5억1000만원 증가했다.
어음교환액은 623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470억원(8.2%) 늘었다.
농림어업과 금융.보험.부동산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부도액이 전월보다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오락.문화.기타서비스업(2억5000만원), 도.소매업(2억2000만원), 건설업과 농림어업(각 1억9000만원) 등의 순이다.
부도업체는 개인기업 1곳이며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이다.
신설법인수는 75개로 2월(50개)보다 25개 늘었다.
도.소매업(2월 5개 → 3월 13개), 제조업(3개 → 10개), 건설업(13개 → 19개) 등은 전달에 비해 늘었으나 사업서비스업(9개 → 5개)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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