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엿새째 농협, 일부 서비스 여전히 차질
장애 엿새째 농협, 일부 서비스 여전히 차질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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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 장애가 17일로 엿새째를 맞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5시10분께 시작된 농협 전산장애는 지난 15일에 입출금과 현금서비스 지급,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승인 등 대부분의 거래가 정상화됐으나 일부 거래는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다.

농협은 17일 오후 현재 인터넷을 통한 카드 거래내역 조회, 대금 선 결제, 카드대출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이 이미 복구했다고 밝힌 서비스도 여전히 잘 되지 않고 있다.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카드 예금조회, 현금인출, 현금서비스와 서비스 이체 등은 불안정하게 거래되고 접속 에러등이 발생하고 있다.

농협은 장애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고객들의 거래가 몰리며 지연 등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고객들은 '내 정보가 손상된 것이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 이번 전산장애와 관련해 오는 24일까지 인터넷뱅킹ㆍ텔레뱅킹ㆍ모바일뱅킹ㆍ스마 트폰뱅킹 타행이체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출금 및 이체거래(타행카드 거래고객 제외) 수수료 등을 면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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