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부터 전문수사팀 도입
제주지방경찰청은 수사경찰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각 경찰서 별로 범죄별 전문수사팀제를 도입,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계(係)'를 폐지, '팀'제를 도입하고 죄종별로 업무를 분담하게 된다.
과학수사팀, 수사지원팀, 유치관리팀으로 지원 부서를 통합하는 한편 수사인력, 처리건수, 근무편성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팀을 구성하게 된다.
제주경찰서는 이에 따라 기존의 형사관리반, 과학수사반, 강력반이 소속한 형사과와 수사 1, 2계, 조사계가 소속한 수사과를 세분화해 범죄별 전문 수사팀을 구성, 운영하게 된다.
예를 들어 형사과는 과학수사팀과 강력범죄수사팀으로 나눠지게 되는데 과학수사팀의 경우 범죄분석 업무를 추가해 범죄 감식 등을 담당하고, 강력범죄수사 1~6팀은 살인, 강.절도 등 죄종별로 분류, 직접처리 방식으로 전환한다.
또 수사과는 수사1계와 형사관리반의 서무기능을 통합, 수사지원팀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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