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8월30일부터 서민들을 괴롭히는 민생경제 침해사범들을 집중 단속한 결과 모두 159건에 273명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하고 2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형별로 보면 취업 및 창업사기가 49건에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행성 조장 및 도박행위 45건에 123명, 불량식품 제조.유통 등 국민건강 위해사범 25건에 39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범들은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빼앗는 것은 물론 게임기를 개.변조하며 높은 이자를 요구하고 자격도 없이 의료행위를 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연말연시를 맞아 갈취형 조직폭력배를 비롯해 부동산 투기행위 등 단속활동을 전개해 민생경제 관련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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