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산지천 분수대 일원서 열려
제4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가 27일 오후 2시 산지천 분수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행사는 기념식과 가두캠페인(산지천분수대→중앙로타리→제주목관아), 아동학대 추방 서명운동 및 사진전 등을 실시해 아동학대 근절 및 예방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7일을 전후해 도내 곳곳에서 아동학대 추방 거리캠페인, 사생대회, 아동학대사례 사진전 등 아동학대 추방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5월20일에는 아동인권보호를 주제로 아동인권센터 유정은 소장 초청 세미나가 열린다.
한편, 2010년 도내 아동학대 신고 접수건수는 250건이며, 이 중 아동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126건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유형별로는 전체 보호건수 126건 중 중복학대가 61건(48%)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단일 유형 중에서는 방임이 36건(29%)으로 가장 많았다.
아동학대행위자는 아동의 부모인 경우가 102건으로 전체 사례의 81%를 차지해 가장 가까운 관계가 아동들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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