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려선씨, 장한장애인대상 수상
김려선씨, 장한장애인대상 수상
  • 고안석
  • 승인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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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라체육관서 제31회 장애인의 날 행사 개최

제31회 장애인의 날 행사가 20일 오전 11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각급 기관?단체장 및 장애인과 가족, 시민,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장한 장애인대상을 비롯 유공자 40여명에 대해 표창으로 진행된다. 이어 축하공연과 노래 및 장기자랑, 장애인생산품 판매, 장애인 보장구 수리, 장애인 결혼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장한장애인대상은 지난 3월3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공모기간을 거쳐 12일 제주도 장애인복지위원회를 개최해 2011년도 공모결과 3개 부문 7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적심사를 실시, 2011년도 장한 장애인 대상 등 부문별 수상대상자를 선정했다.
김려선씨(제주시 건입동)가 장한장애인대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지체장애 3급으로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추진하고, 제주정신건강복지연구소의 재활프로그램을 기획.보급했으며, 장애아동통합보육시설운영, 독거노인과의 자매결연, 경로당 급식봉사활동, 주민자치위원 활동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자신의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다른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장애인어버이 대상에는 최정묵씨(제주시 외도1동)가 선정됐다.
최 씨는 자신의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입양한 장애자녀를 포기하지 않고 또한 한결같은 사랑으로 자녀의 치료와 교육에 전념해 불가능해 보였던 자녀의 재활을 성공시키는 등 타 장애부모들에게 존경과 모범이 되고 있다.
장애인 도우미 대상은 제주적십자기동봉사회에게로 돌아갔다.
적십자기동봉사회는 1996년 2월10일 개인택시기사 17명의 회원이 모여 결성한 이래 인도주의 이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솔선수범해 2001년 적십자 사업 우수봉사회로 선정돼 제주도지사표창을 수상하는 등 복지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는 19명의 회원이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관광 및 휠체어 전달, 장애인가정 도배 및 보일러 수리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이밖에도 22일에는 서귀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제10회 장애인 한마음축제가 열려 장애인을 위한 체육대회,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27일에는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들의 예능 발표대회를 비롯 작품전시회, 체험의 장 코너 등을 마련해 장애인들의 숨어있는 능력과 솜씨를 발휘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풍성한 장애인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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