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도서관 18일까지 도서관 로비서 전시회 개최

‘보리 세밀화’ 액자 전시는 ‘삶터와 일터가 곧 배움터이며 자연과 부모를 포함한 마을 어른이 스승이라는 변산공동체’를 꾸리고 있는 윤구병(전 충북대 철학과 교수) 선생을 주축으로 ‘생태적 감수성’을 출판으로 실천하고 있는 ‘도서출판 보리’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서출판 보리’는 1991년 출판등록 이후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생명을 존중하고, 세상을 과학적으로 인식하고, 이웃과 더불어 자유롭고 평등한 공동체 속에서 행복하게 살 길”을 일러주는 철학이 담긴 도서를 출판하고 있다.
도서출판 보리의 ‘보리 세밀화 액자대여 전시’는 지난 1월10일부터 20일까지 전국적으로 신청을 받아 세밀화 액자 30가지 종류 액자 1세트(한 세트 구성 액자 20점)를 1개 기관당 대여기간 2~4주로 시행중이며, 우당도서관은 ‘겨레 전통 도감(살림살이)’ 20종이 선정돼 이번 ‘제47회 도서관주간’ 에 전시하는 행운을 얻었다.
한편 법정 스님 ‘말빚’(유작)전시는 도서관 보유 도서 18종과 (사)맑고 향기롭게의 기증 도서 20종 등 40여 종의 법정 스님의 저서를 스님의 생전 법문에서 많이 인용했던 대혜종고 선사의 말씀인 “땅에서 넘어진자 땅을 짚고 일어서라” 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이용자와 시민이 어떠한 곤란한 일이 생기더라도 부처님의 말씀과 함께 부디 씩씩하게 이겨내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바람을 담아 스님의 유지를 정성껏 기리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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