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경기대회 20일부터 엿새간 열전
기능경기대회 20일부터 엿새간 열전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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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규모 최대...해녀물질대회.문화 행사 '다채'
도내 숨은 기능인들의 대제전인 제31회 제주도 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13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지사장 오칠암)에 따르면 대회는 6일간 한국폴리텍Ⅰ대학 제주캠퍼스와 한림공고, 제주관광대학 등 3개 경기장에서 통신망분배기술 등 22개 직종 33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개회식과 시상식은 각각 23일과 25일 오전 10시 한국폴리텍Ⅰ대학 제주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다.

금.은.동메달 입상자에게는 각각 30만원에서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이 부여되며, 오는 8월 말 충청북도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제주 대표선수로 참가한다.

기능경기대회 특성화 직종 경기로 열리는 제주해녀 물질대회는 24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포구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사계 어촌계 등 도내 10개 어촌계에서 해녀 68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소라 무게를 기본으로 해 채취한 해산물 중 고가 품목인 전복, 해삼, 문어, 광어 등을 잡을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 해녀 중 36명은 물질대회 경기에 이어 카약경기를 벌인다. 이 경기는 100m 반환점을 돌아오는 경기로 2인 1팀으로 6개 팀이 1조를 구성한다.
물질대회와 별도로 1위에서 3위팀까지 각각 40만~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2012년 5월 50개국을 대표한 기능경기 선수, 임원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총회가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칠암 한국산업인력공단제주지사장은 "기능경기대회를 진정한 기능인의 축제로 승화시켜 기능인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산업체 근로자의 기능대회 참가 활성화를 위해 입상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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