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6급이하 공무원 4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포함해 200명 안팎의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사가 김영훈 시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대규모 인사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
그런데 이번 제주시의 인사는 사무관급 이상 승진 요소가 없는데다 제주도와 교류인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됨에 따라 인사 폭 보다는 그동안 수면 아래서 거론돼 온 이른바 ‘김영훈 시장의 색깔’을 띤 일부 과장(동장)과 계장(담당)들의 자리 이동에 관심이 집중.
제주시 관계자는 27일 이와 관련, “현재 정확한 인사이동 규모조차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자리바꿈(전보인사) 위주로 150~200명선이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한 뒤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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