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모든 창구 거래 '올 스톱'...항의 빗발
농협 모든 창구 거래 '올 스톱'...항의 빗발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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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복구 안돼...도내 140개 점포 업무 마비
농협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한 지 이틀째인 13일 전체 창구거래가 안돼 고객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현재 농협에서는 인터넷뱅킹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창구 입출금 거래를 비롯한 창구거래 등 모든 은행업무가 마비된 상태다.

도내 140개 농협 점포의 경우 오전 10시30분 현재 창구 거래는 물론 모든 은행업무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농협 중앙회 제주시 서사라지점 등 각 점포 직원들은 은행 입구에서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돌려보내느라고 진땀을 뺐다.

전날에는 농협 전산장애가 오후 5시10분께 발생했기 때문에 창구 거래는 문제가 되지 않았고 온라인 거래만 불가능했으나 이날은 창구에서의 은행거래가 모두 이뤄지지 않고 있어 고객센터로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지점을 찾은 고객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오늘은 창구에서 이뤄지는 모든 금융거래가 되지 않아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창구 거래 복구가 가장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작년 2월6일에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10분까지 자동화기기 2천여 대가 서버다운 등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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