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문 감사패 등 받아
인터넷에서 다양한 표정의 '귤인간'을 연출, 인기를 끌고 있는 사과의 고장 대구 여고생 2명이 제주도의 초청을 제주를 방문, 감사패와 격려금을 받았다.
제주도는 인터넷에 '귤 인간'을 연출, 제주감귤을 홍보하는 기여한 대구 원화여고 3학년 황진아(18), 김찬연(18)양 등 2명을 지난 25일 열린 '최남단 감귤농장축제'에 초청, 감사패와 격려금(각 20만원)을 전달했다.
황양은 지난 10월 같은 반 친구들이 감귤에 낙서한 것을 보고 힌트를 얻어 감귤 껍질에 깜찍한 고양이 모양과 고뇌하는 표정을 그린 뒤 친구인 김 양의 얼굴에 이를 합성한 '귤 인간' 사진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hompy.sayclub.com/gwang815)에 띄워 인기를 끌었다.
제주도는 이 같은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회자되자 지난 10일 두 학생에게 10㎏들이 감귤 3상자를 보낸데 이어 '최남단 감귤농장축제'에 초청, 제주감귤을 홍보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황양은 '귤 인간의 탄생', '귤 인간의 생활', '귤 소녀', '귤 소년'에 이어 '제주감귤과 미국산 오렌지의 한판 대결'을 이야기 형식으로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감귤을 소재로 한 '귤인간' 시리즈를 계속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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