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1만3800마리, 닭 48만마리 줄어
다른 지방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으로 도내 가축 사육마리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의‘1분기(3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와 돼지, 닭 사육마리수가 전분기보다 모두 감소했다.
특히 돼지 사육수는 급감해 전분기보다 1만3822마리 감소한 48만8210마리(316가구)에 그쳤다.
AI 피해로 닭 사육마리수도 크게 줄었다.
종계를 포함한 닭은 90만6000마리(39가구)로 전분기보다 43만8322마리나 감소했다. 사육가구도 20가구나 줄었다. 닭은 3000마리 이상 사육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했다.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3만453마리(740가구)로 전분기(2010년 12월 1일 기준)보다 9가구 34마리 줄었다.
젖소는 4682마리(49가구)로 전분기보다 9마리 늘었다.
2000마리 이상 사육가구를 대상으로 신규 전수조사한 오리는 1가구에서 6000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전체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288만1000마리로 전분기보다 4만1000마리(1.4%) 줄었다. 젖소는 39만6000마리로 전분기보다 3만4000마리(7.9%) 감소했다. 특히 돼지 사육수가 급감해 전분기보다 284만5000마리(28.8%) 감소한 703만6000마리에 그쳤다.
산란계 사육마리수는 6102만5000마리로 전분기보다 66만6000마리(1.1%) 줄었다. 육계는 6993만2000마리로 전분기보다 793만9000마리(1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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