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컨텐츠 ‘점프’공연의 제작사인 (주)예감(대표 김경훈)은 지난 3월18일 제주한라대학(총장 김성훈)과 제주도 공연문화예술발전과 문화관광활성화를 위한 MOU(상호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주)예감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28일부터 제주'점프' 전용극장(한라아트홀대극장, 800석 규모)을 상설 운영하게 됐다.
한라대학은 태권도를 소재로 한 한국의 대표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은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공연예술인력개발과 제주도 문화관광활성화 및 제주문화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협약했다.
(주)예감은 상설 운영중인 서울과 부산 점프 전용극장을 비롯해 해외공연을 통해 세계 7대 자연경과 최종후보지인 제주에 투표할 것을 관객들에게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점프’ 제주 상설공연은 해외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개선점으로 지적됐던 ‘야간문화관광컨텐츠’에 대한 필요성에서 추진됐다.
코믹과 무술이 절묘하게 조화된 ‘점프’의 주타킷은 중국인 관광객이다.
2009년 중국인 관광객 25만8000명이 제주를 찾았다. 해외관광객들 중에서 단연 최고다. 2010년 11월 누계를 보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수는 39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1.4%가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 2009 중국인 단체관광객 방한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은 서울에 이어 제주를 가장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꼽았다. 제주여행 체류일정은 2박3일 가장 많았다.
2014년에는 중국인 관광객 100만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우선 개선돼야 할 것으로 ‘야간위락시설’이 2순위에 올랐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여행 야간활동에 불만족하고 있다는 조사결과와 일맥상통하고 있다.
이런 불리한 환경을 극복해 나가고자 ‘점프’상설공연장이 제주에 들어선 것이다.
한라아트홀은 제주공항과 가깝고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들이 많이 숙박하는 제주시 노형동에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잇점을 갖고 있다.
‘점프’는 중국 13개 도시 공연 성공과 공연사상 첫 출연한 태국영화 ‘헬로우 스트레인저’ 흥행대박에 힘입어 수많은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점프’는 17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5월초 뉴욕 브로드웨이 전용관 및 북미와 중남미 투어를 추진중이다. 특히 5월 재개관하는 뉴욕 브로드웨이상설공연은 프러덕션의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 최초 코믹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는 2010년말까지 40여 개국, 국내외 7000회 공연, 300만 관객 동원에 힘입어 대한민국대표컨텐츠에서 아시아대표컨텐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주)예감 한라대와 MOU체결…한트아트홀서 상설 공연/코믹과 태권도의 절묘한 조화…아시아대표컨텐츠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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