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은 미덕이 아닌 기본
친절은 미덕이 아닌 기본
  • 한호길
  • 승인 2011.0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들어 공직사회 친절은 사기업 못지 않게 일상화되고 넓게 퍼져 대민 최일선에까지 스며들고 있지만 간혹 그렇지 못한 경우를 접할때면 국민에 한사람으로서 섭섭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것은 인지상정인것 같다.
  그래서인지 필자는 전보다 대민첩촉이 기회가 생기거나 민원상담등 사건을 접할때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민원인들에게 다가서려고 많이 노력하면서 친절은 업무를 처리하는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하여 서비스를 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일반인들이 받아들이기에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미흡하다고 느끼면 그것은 어쩌면 친절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여기서 친절이라는 행위가 모든경우와 민원 내용에 있어  무조건적 배려가 아니라는것은 부언할 필요가 없지만 어째든 상대방 입장에 내가 조금이라도 서보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친절이라는 보이지않는 커다란 믿음에 다리가 둘사이에 놓이게된다.
 요즘에들어 이상한 버릇이 하나 생겨난듯하다. 이는 은행이나 대기업등 다른 기관이나 회사를 방문하여 민원인이 되었을때 그들이 어떻게 업무를 처리하는지 유심히 바라보면서,잘못된점을 고쳐나가야지하고 다짐하는것은 근래에 들어서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으로서 자신을 돌아보며 모든 국민들에게 친절히 대하고 공명정대해야된다는 생각을 한번더  되새기게하는 일종의 시발점인것이다. 
경찰관 스스로가 법을 집행하거나 민원인을 대할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을 제시하고 믿음을 줬을때,대다수 국민은 대한민국 경찰은 친절하고 믿음직스럽다고 느끼며 그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어느누구보다도 가까운 이웃이란 생각에 스스럼 없이 다가올것에 발마춰, 친절은  소홀하기 쉽지만 어려운 것이 아니고 사람에 마음을 움직이는 작은 소통에 기본임을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다.


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경사 한 호 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