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회의, 계간 제주작가 32호 발간
제주작가회의, 계간 제주작가 32호 발간
  • 고안석
  • 승인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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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작가회의(회장 한림화)는 계간 제주작가 32호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에는 특집1 ‘강정에게 길을 묻다’란 주제로 조영배씨의 ‘강정 해군기지 건설은 악의 현실화이다’와 윤용택씨의 ‘일강정은 살아있다’, 김경훈씨의 ‘강정마을에서의 해돋이 1박2일’ 등을 글을 실고 있다. 또한 강정 관련 시모음으로 문영종, 김수열, 김광렬, 김경훈, 김순남, 정군칠, 김섬, 고우란씨의 시가 들어있다.
특집 2 ‘시인 김명식의 삶과 문학’에서는 대담 <따뜻한 혁명의 시대를 위하여>, 연보 <김명식 시인이 걸어온 길>을 비롯해 김명식 시인의 ‘선이골 일기’‘신작시 모음’ 등으로 엮어졌다.
‘작가를 찾아서’에서는 지난해 두 번째 시집을 상재한 강덕환 시인을 소개하고 있다.
삶이 그렇듯 그의 시는 오래 전부터 발품을 팔아 4.3의 현장과 4.3을 기억하는 팽나무와 그 나무만 남고 사람의 자취라곤 흔적도 업시 사라져버린 잃어버린 마을의 뒤안길을 담담하게 때로는 가슴 뭉클하게 걷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문충성씨 등 15명의 신작시와 시조, 심우성씨의 기고와 이석범씨의 소설 ‘고양이를 안은 여인’ 등 회원작품이 실려있다.
연재기획인 제주어 산문 편에는 지난해 포토에세이를 통해 의미있는 사진과 이야기를 전해온 소설가 김창집씨가 이번 호부터 독자들과 맛깔스런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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