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주관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
제8회 전국 인명구조견 대회에서 제주소방서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제주소방서(서장 강기봉)는 소방방재청과 (사)한국인명구조견협회 주관으로 지난 4일부터 3일간 서울어린이회관에서 열린 전국 인명구조견 재난수색 경진대회에서 119구조대 김경남 소방장.다감(수컷,6살-사진 오른쪽)과 고현석 소방사.미지(암컷,6살-사진 왼쪽)가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소방 7개팀과 민간 8개팀 등 모두 15개팀이 출전해 세계 인명구조 공통 중급 Level A의 복종과 장애물평가 그리고 수색평가가 이뤄졌다.
심사는 네덜란드 국제심사관에 의해 이뤄졌다.
제주소방서 인명구조견 다감(수컷, 6살)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미지(암컷, 6살)는 지난해 10월부터 119구조대에 배치돼 각종 실종사고 수색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치매로 길을 잃은 제주시 아라동 82살 할머니 1명을 구조한 바 있다.
119구조견 핸들러인 김경남 소방장과 고현석 소방사는 이달부터 이들 구조견과 함께 고사리채취 중 실종사고에 대비한 적응훈련을 벌여오고 있다.
한편 제주소방서는 지난달 화재와의 전쟁 전국 종합 2위에 따른 국무총리 표창 이후 한달여 만에 전국대회에서 종합2위를 차지함으로써 전국 브랜드 소방관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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