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계약문제로 유통업자가 거래처 사장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7일 오전 6시쯤 서귀포시 성산읍 정 모(51) 씨의 무 세척장 보일러에서 정 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또 바로 옆 건물에서는 무 유통업자 경상남도 손 모(47)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6일 오후 정 씨와 손 씨만 남은 상태에서 다른 직원들은 퇴근했고, 목을 매 숨진 손 씨의 몸에도 피가 묻어 있었다며 손 씨가 무 계약문제로 다투다 정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CBS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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