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구ㆍ수확가공ㆍ생활용품 등
남제주군이 재래의 옛 농기구, 생활용품, 공예품 등 노인세대들만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전통기능을 재현하기 위해 실시한 제1회 노인전통 기능작품 품평회 결과 농기구, 수확가공, 생활용품 등 3분야 최우수작품을 선정, 이를 농업생태원에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고민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농기구분야에서 성산 고성리 홍성기씨(77)가 출품한 몰질매를 최우수작품으로 선정한 것을 비롯 쟁기, 남테, 써레. 지게, 따비, 바지개, 초가 등 15명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수확가공분야에서는 안덕 상천리 박정환씨(68)가 출품한 베틀이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 씨멩텡이, 떡본, 얼맹이, 도리께, 당그네, 보리클이 우수 및 장려작으로 선정됐다. 생활용품분야에서는 성산 온평리 강병지씨(70)등 3명이 출품한 살레가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고 이 밖에 망텡이, 구덕, 질배, 차반지, 호랭이, 족바지, 등잔대, 굴묵근데 등 15작품이 우수 및 특별작으로 선정됐다.
남군은 이 밖에 5개 읍면별 노인회에서 출품한 작품과 개인전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 특별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내년 1월 3일까지 농업생태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최남단 농장체험축제와 병행,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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