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시장 4개월만에 재개장 준비 분주
가축시장 4개월만에 재개장 준비 분주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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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진정 국면...농협 "선행요건 이행, 승인 요청"
구제역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도내 가축시장이 휴장 4개월만에 재개장 준비로 분주하다.

6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제주축협과 서귀포시축협의 한림읍 금악리, 남원읍 수망리 가축시장이 타지방 구제역 발생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최근 사실상 구제역이 종료되면서 재개장을 위해 가축시장 안팎과 주변 도로에 대한 대청소와 방역 소독 작업이 한창이다.

농수산식품부가 요구하는 선행요건에 충족해야 다시 문을 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가축시장의 소독설비 시설 기준 여부와 작동상태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차량소독기, 가축수송차량 적재함 소독장치 및 출입자 전신소독기 설치 등 시설 기준을 갖춰야 한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8일까지 가축시장 운영 축협의 농식품부 선행요건 이행 여부를 일제히 점검한 뒤 재개장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방역조치가 미흡할 경우 가축 시장의 개장이 유보될 수 있다"며 "농식품부 선행요건 해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업무에 철저를 기해 원활하게 가축시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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