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과 3월 2회에 걸쳐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제를 운영한 결과 모두 2만7908건에 49억2100만원이 납부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로는 18.2%, 금액으로는 5.8% 증가한 것이다.
제주시의 자동차세 연납실적(1~3월)은 2007년 11억9800만원에서 2008년 23억5900만원, 2009년 32억3100만원, 지난해 46억4900만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가 증가하는 이유는 세액 할인율이 최고 10%나 돼 3~5% 내외의 예금 금리와 비교할 때 납세자들이 느끼는 절세 효과가 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세를 일시에 납부하면 1월에는 10%, 3월 7.5%, 6월에는 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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