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없는 마을만들기 사업 본격
화재없는 마을만들기 사업 본격
  • 고안석
  • 승인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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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 명도암.동성마을 2곳 지정…전 세대 감지기.소화기 보급

119를 중심으로 화재 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소방서(서장 강기봉)는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있는 마을을 중심으로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민간자율안전단체와 함께 화재사고를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초기 화재진화에 사용하는 소화기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간다.
제주소방서는 이를 위해 지난달 화재 없는 마을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 각 부서에서 추천된 7개 마을 가운데 최근 3년간 화재사고가 없었던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 마을과 오라2동 동성마을을 각각 선정하고 기초안전시설을 보급과 함께 주택안전점검도 지원한다.
지정된 화재 없는 마을에는 각 가구당 단독경보형감지기 2대와 소화기 1대가 보급 설치되며 119민생안전반도 우선 지원된다.
지원대상 가구는 모두 169가구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해 화재예방을 위한 자율방화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응급처치 교육과 기초건강봉사활동도 민간단체와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화재 없는 마을로 지정되지 않은 5개 마을 777가구에 대해서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각 가구당 2개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소방서는 올 한해 아파트를 제외한 5만3306가구 가운데 3%인 1600가구에 모두 3200개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12일에는 성산읍 성산리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화재사고 경보음을 내 잠자고 있던 김모씨가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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