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번에 천연기념물인 왕벚꽃을 활용하면서 다양한 문화공간까지 조성, 주․야간 축제로 이끌 계획이다.
우선 전농로․제주대학교․광령 왕벚꽃길 등 제주시 7대 왕벚꽃명소를 선정, 한라산의 벚꽃과 함께 사진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연삼로 일부 구간에는 왕벚꽃 조명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봄꽃의 향연답게 야생화, 난, 분재 등 봄꽃전시공간도 확충한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을 보면 축제 첫날인 8일에는 퓨전음악과 비보이댄스를 시작으로 봄의 서막을 알리는 메시지 전달과 함께 초청가수 박현빈이 참여하는 왕벚꽃 개막퍼포먼스, 봄을 여는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9일에는 공군 군악대가 참여하는 마칭, 의장대 시연, 중국 양주시․계림시 국제교류도시공연 등 흥겨운 볼거리가 준비되고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왕벚꽃 퓨전국악 초청공연, 도립제주예술단이 참여하는 연주 등에 이어 천연염색․갈옷․웨딩 등 봄맞이 의상퍼포먼스로 휘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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