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올해 감귤 값 호조세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내년에 29개 감귤 분야에 37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남군은 올해산 감귤 값이 98년 이후 최고가를 형성, 그동안 열세를 면치 못했던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음에 따라 이 같은 상승세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감귤분야에 대폭 투자키로 했다.
우선 감귤비가림시설사업 100ha 150억원, 시설하우스 자동개폐기 지원사업 40ha 4억원, 우량품종갱신사업 100ha 12억원, 친환경 감귤비가림시설 시범사업 5ha 1억8000만원 등 감귤구조조정분야 7개 사업에 174억원이 투자된다.
감귤품질향상을 위해 감귤원 2분의 1 간벌 500ha 10억원, 감귤시설재배 융자사업 60ha 108억원, 감귤원 타이벡사업 5ha 5000만원,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5개소 지원 6억원, 친환경 비가림재배 시범사업 5개소 9000만원 등 13개 사업에 133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감귤유통구조개선에도 65억원이 투자된다.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60억원, 만감류 비과괴선과기지원 1억5000만원, 감귤수출물류지원 1억5000만원, 친환경과수작목반 포장상자대 지원 50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와 마찬가지로 과천 경마장 등 수많은 군중들이 자동적으로 운집하는 곳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 감귤판촉행사도 지원한다.
남군은 이 밖에 2분의 1 간벌, 열매솎이 이행농가에 대해 하우스 비가림 시설 및 품종갱신 지원 사업 등 감귤시책사업 이행 감귤농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제를 도입, 각종 지원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