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향악단, 16일 공연 앞서 8일 제주아트센터서 연주/초청공연과 같은 무대 마련…모차르트와 말러 곡 선사
우리나라 최고의 오케스트라 축제인 서울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는 ‘2011 교향악 축제’에 도립 제주교향악단이 초청돼 16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하게 됐다.
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이에 따라 이날 연주할 프로그램을 먼저 시민들에게 선보이고자 8일 저녁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92회 정기연주회로 마련한다.
이날 연주회는 ‘교향악 축제’ 제주교향악단 연주와 꼭 같은 무대로 연주된다.
협연자도 서울대학교 교수인 호른에 김영률, 한양대학교 교수인 바순에 김충배, 서울 클라리넷앙상블 리더인 김현곤, 아울로스 목관5중주 단원인 오보에 김형섭씨 등이 출연해 최고 수준의 무대를 선보인다.
연주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바순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작품 297번과 ▲말러/교향곡 제5번 등이다.
한편 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지난 1990년부터 2년 주기로 교향악축제에 초대돼 올해로 11회 째 참가하고 있다.
교향악축제는 예술의 전당이 개관을 기념하는 야심 찬 연주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오케스트라는 물론 국외에서도 선망하는 연주 축제로 매년 4월에 개최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