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비지는 도시개발 사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사업시행자가 취득해 집행 또는 매각하는 토지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아라지구 체비지 162필지 11만8756㎡ 가운데 현재 60필지 8만6292㎡가 팔려 체비지 매각율이 면적대비 72%에 이르고 있다. 체비지 매각대금은 616억원 상당으로 공사비 충당에는 어려움이 없어 기반시설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내년 8월 준공목표로 추진 중인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총 747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384억원이 투입돼 기반시설 공정율 40%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용지 매각이 완료돼 아라초등학교 남서측 A1블록(매각대금 238억원)의 스위첸 아파트(572세대)는 분양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아파트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 매각한 공동주택용지 A2블록(254억원)도 최근 매각대금이 완납돼 614세대 아파트건설을 위한 건축설계가 시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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