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5億 투입…일주도로-연삼로-연북로 연결
제주시 3개 생활권을 연결하는 도로인 일주도로와 연삼로 및 연북로 등을 중심으로 제주시을 순환하는 이른바 ‘제주시 순환도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26일 내년부터 2008년까시 사업비 1475억원을 투입하는 ‘제주시 순환도로망체계 구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제2우회도로 4km 개설 △제주국제공항자유무역지역 진입로 2.9km 개설 △노형~연동간 4.6km 개설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제주공항-신제주-노형-연삼로(제2우회도로)-삼양-제주항-중앙로-제주공항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구축된다.
제주시는 내년부터 사업에 용역비 25억원과 토지 보상비 765억원, 공사비 685억원 등 모두 147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 사업이 완공될 경우 도시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도로망 구축으로 도심 교통난이 해소되는 한편 국제 자유도시 중심도시로서의 도시면모를 개선시키는 효과 및 건설경기 부양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 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막대한 규모의 공사비용 확보문제”라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 부양대책 대상사업에 이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절충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