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5척에 3억8천만원 지원 재질은 알리미뉴합금제로 전환
북제주군은 내년부터 알루미늄 어선건조사업을 통한 어선 현대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북군은 1977년부터 FRP(유리강화섬유) 재질로 노후어선 선체를 개량하던 것을 친환경적인 알루미늄합금제 재질로 전환, 지원한다.
북군은 해양수산부에서 규정한 ‘알루미늄선의 선체구조기준’을 마련, 선박의 외판, 용골, 늑골, 부지방지를 위한 도장방법 등의 기술적 측면을 규정, 5척(19t)에 3억8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 처음 건조되는 경금속 알루미늄 어선은 FRP선에 비해 초기 건조단가가 비싼 것이 단점이지만 선체수명이 영구적이며 폐선할 경우에도 100% 자원 재활용이 가능하다.
북군은 내달 중 지역 어업인들로부터 사업희망 수요조사를 실시, 적격 사업자를 선정하고 친환경적 어선건조 기술개발 보급을 위해 정부차원의 t당 지원단가를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국고보조금도 20%에서 50%로 상향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존 건조되는 선박의 주 재질인 FRP는 화재발생 우려가 높고 해안이나 항․포구 방치되는 경우 해양오염 등의 환경문제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폐선 처리비용도 5t 기준 당 250만원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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