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진료 공조체제 구축
제주에 온 일본인 여성 관광객에게서 평소보다 많은 방사선량이 계측됐으나 오염 수준에 못 미치는 양이 검출됐다.
제주한라병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께 제주공항에 도착한 일본인 여성 관광객 A씨(60)에게서 방사선이 계측돼 1시30분께 이 병원에 후송됐으나 다행히 오염 수준에 못 미치는 양이 검출돼 귀가 조치됐다.
제주도는 지난 11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선 물질이 누출되자 19일부터 제주공항 국제선 입국장에 방사선 문형 측정기 1대를 설치해 방사능 오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사선 비상진료 2차기관으로 선정된 한라병원은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인 관광객 등을 진료할 수 있도록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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