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행 2개월만에 주민불편 민원 617건 접수
제주시가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1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읍면동 직원 ‘현장출근제’가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장출근제는 읍면동 직원들이 관내 담당구역으로 출근해 주민 불편사항 등을 청취해 이를 시정 또는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제주시는 이달 28일까지 현장출근제 시행 결과 총 617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63.4%인 391건은 현재 해소됐으며, 221건(35.8%)은 처리 중에 있고, 4건(0.6%)은 장기검토, 나머지 1건(0.2%)은 불가로 분류됐다.
이번에 제기된 민원 분야는 환경녹지가 278건(4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시건설교통 233건(37.8%), 상하수도 50건(8.1%), 1차산업 11건(1.8%), 보건복지 7건(1.1%), 문화체육관광 6건(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현장출근제는 현장에서 주민 접촉을 강화면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며 “제도 정착을 위해 앞으로 우수사례 발굴 및 실적우수 읍면동에 인센티브 제공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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