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63주기 기념 전야제 열린다
제주 4.3 63주기 기념 전야제 열린다
  • 고안석
  • 승인 20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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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 저녁 6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1부 <약속>-2부 <가을>-3부 <재회>
제주 4.3 63주기 기념 전야제가 4월2일 저녁 6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제주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주4.3 63주기 기념전야제 주제는 ‘재회, 그 해 가을날의 약속 ’이다.
이번 전야제는 ▲1부 약속 ▲2부 가을 ▲3부 재회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약속’에서는 사물놀이 마로의 삼석울림을 시작으로 풍물굿패 신나락과 어린이 민요단 소리나라가 영상과 함께 우리들의 어린시절을 표현한다.
2부 ‘가을’에서는 연합공연으로 풍물굿패 신나락, 음악위 원, 민요패 소리왓, 놀이패 한라산이 1947년 관덕정에서 있었던 3.1대회 장면을 연출한다. 이어 테너 현행복씨가 출연해 아일랜드 민요인 ‘아, 목동아’ 등을 현악 4중주와 함께 연주한다.
3부 ‘재회’에서는 영혼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재일동포 가수 이정미씨가 나와 헤어짐에 아픈 가슴과 슬픔에 억눌린 마음, 마음에 응어러진 것들을 풀어내 제주섬으로부터 평화를 노래한다.
전야제 마지막 순서로 모든 출연진들이 하나돼 4.3을 대표하는 ‘애기동백꽃의 노래’에 맞춰 관객들과 한바탕 난장을 돌며 신명난 화합의 무대를 연출한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제주4.3연구소와 제주4.3도민연대가 주관하는 사진전 ‘당신은 어디 있나요’와 먹거리 나눔마당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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