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특진제를 도입할지도 모른다는 설이 도청 내부에서 간간이 피어오르는 가운데 그 당위성에 대해 공무원들은 "투자유치와 각종 현안들을 해결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수긍과 "잘못하면 줄서기가 재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상충.
이에 현덕준 직장협의회장은 "공정한 인사 규정만 마련된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유연한 입장을, 인사당국의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난 것은 아니지만 진지하게 고려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
이와 관련 주위에서는 "김지사가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틈만 나면 잘하는 공무원들은 승진시켜주고 싶다고 언급한 것이 이를 염두에 둔 포석 아니냐"면서 "어쨌든 특진이라는 당근이 공무원 사회에는 상당한 자극제가 될 것은 확실하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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