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제치고 개최지 확정...외국인 등 천여명 참가

제주컨벤션뷰로와 한국가금학회 유치단은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1년 아.태 가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공동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이사회 투표에서 경쟁국인 싱가포르를 제치고 제주가 2014년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컨벤션뷰로는 이사회 임원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무비자 입국의 편리성, 우수한 컨벤션 인프라와 숙박시설, 올레길 등을 적극 홍보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어냈다.
경쟁국인 싱가포르는 국제컨벤션협회(ICCA, International Congress & Convention Association) 통계 기준 7년 연속 아시아 1위의 국제회의 도시로, 가금 관련 바이오공학, 제약, 사료와 관련된 다국적기업이 다수 존재, 파격적인 재정적 지원을 제시했다.
닭, 오리, 칠면조 등 가금류에 관한 학술연구, 기술개발 및 정보교류의 장이 될 2014년 아.태 가금학회 국제학술대회 제주 유치로 조류독감과 구제역 청정 지역으로서의 제주를 국제사회에 홍보하고 세계의 가금관련 학자들뿐만 아니라 바이오, 제약, 사료 분야의 다국적 기업에게 제주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행사에 참가하는 1000여명(외국인 700명, 내국인 300명)의 제주 방문으로 6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제주컨벤션뷰로는 밝혔다.
제주컨벤션뷰로는 올해 80건(국제 40건, 국내 40건)의 MICE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3월 현재 17건(국제 13건, 국내 4건)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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