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공설묘지 내달부터 사용 시작
동부공설묘지 내달부터 사용 시작
  • 한경훈
  • 승인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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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어승생공설공원묘지의 만장이 임박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용강동 소재 동부공설공원묘지의 사용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어승생공설묘지는 1980년대 초 3765기 매장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3715기가 이용돼 여유공간이 50기에 불과한 상태다.
제주시는 어승생공설묘지 만장에 대비하고 서민들의 묘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1998~2009년까지 용강동 산2번지 일대에 사업비 63억원을 들여 총 7931기를 매장할 수 있는 공설묘지를 조성했다.
동부공설묘지는 봉문묘 2144기와 평장묘 5787기 등 2개 구역으로 조성됐다. 제주시 공설묘지 이용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폭 10m, 3.6km의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유족대기실, 식당, 화장실, 야외 파고라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동부공설묘지 봉분묘 사용료는 1기당 20만원이고, 7월부터 사용계획인 평장묘 사용료는 10만원으로 책정 예정이다.
강철수 제주시 사회복지과장은 “가족묘지나 문중묘지를 갖지 못한 서민들을 위해 자연장, 봉분묘, 평장묘 등 수요에 대응한 묘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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