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문기구 속속 출범
서귀포시 자문기구 속속 출범
  • 김종현
  • 승인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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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비전21’ 제2기 위원수 2배 늘려…자원민방위대 구성도


지난해 고창후 시장 취임이후 만들어진 ‘서귀포 비전21’이 기존 인원을 두배로 늘린 제 2기를 다시 구성해 서귀포 시정이 각종 위원회 구성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귀포시는 서귀포 비전 21 제2기 출범회의를 28일 1청사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8월 서귀포 비전21을 구성해 하논분화구 복원 사업 아젠다 부활, 서귀포의 힘 100선 선정, 서귀포시 교육발전 모색의 중심 역할 등 환경, 교육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심화된 새로운 과제 발굴이 필요하다며 제 2기 비전21을 구성했는데 시는 서귀포 비전21을 통해 서귀포시의 비전을 수립하고 중요정책 방향의 자문을 듣는다는 입장이다. 특히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이유로 기존 위원수 14명을 28명(남성 17, 여성 11명)으로 두배 늘렸고 지역개발 등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시정정책 추진에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논복원은 몇 년째 계속된 문제였고 서귀포의 힘 100선도 시민들의 관심이나 호응을 그다지 얻지 못해 비전 21의 성과가 의심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최근 읍면동 지역별로 통반장,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 환경단체 회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그린환경 리더 100명을 모집하는가 하면 지역사회단체 간부 및 경제인, 교육자 등 사회적 덕망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20세 이상 65세 이하를 대상으로 100명 정도의 자원 민방위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서귀포시 사회복지협의체에도 올해 4기부터는 고창후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하는 등 대시민 접촉을 강화하고 있어 정책구상보다 시정홍보에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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