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장품 인증제도 도입해야"
"제주 향장품 인증제도 도입해야"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경제포럼서 육성방안 논의
제주 향장품 인증제도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와 한국은행제주본부가 최근 주관한 제주경제포럼에서 김기옥 제주테크노파크생물산업진흥센
터 실장은 '제주 향장품산업 발전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실장은 "소비자들이 제주산 향장품의 효능과 안정성 등을 신뢰할 수 있도록 세계 주요 유기농
향장품 인증제도처럼 제주향장품에 대해서도 인증제도를 시급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제주형 코스메틱밸리의 비전을 '동북아 최고의 향장품산업 국제자유도시'로 설정하
고, 현재 추진중인 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 등 국제자유도시 추진과 코스메틱밸리 조성을 통한 향장
품 산업 육성을 연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제주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77%가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와 연계
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향장품산업 관련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도입 및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도 역설했다.

정수연 제주대 교수는 토론에서 "코스메틱밸리 등 산업단지를 조성할 때에는 무엇보다 단지에 입주
하는 기업들의 입주수요 및 선호도 등을 조사해 입지선정에 반영하는 것이 단지 활성화의 기본적인
전제요건"이라고 주문했다.

정 교수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제주산 친환경 향장품과 물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소비하고 입
소문을 통해 널리 마케팅 할 수 있도록 관정이 발달한 마을을 중심으로 화장품마을을 조성할 필요
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