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부문…시상식은 4월10일 오전 11시 삼성혈서
재단법인 고.양.부삼성사재단(이사장 양봉해)은 2011년도 제17회 탐라문화상 수상자로 문화예술부문에 이정헌씨(51.제주MBC 보도제작위원)를 선정했다.
고.양;부삼성사재단이 제정한 탐라문화상은 고장 문화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덕이 큰 인사를 발굴, 포상한다는 취지하에 199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이정헌씨는 제주MBC 보도제작국 아나운서로 2005년 라디오 휴먼 다큐멘타리 ‘세상 끝에서 울리는 말테우리 연가’를 제작 방송해 천연기념물인 제주 조랑말의 가치를 조명해 제2회 지역방송대상 라디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역다큐프로그램인 ‘사라져가는 제주어 지금은’을 제작 방영해 제주어의 형성과정과 제주어 속에 담겨져 있는 고어의 흔적에 대한 이해를 높여 제34회 한국방송대상 지역다큐부문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씨는 제주지역의 장인(匠人)들을 취재해 기록했던 사진과 자료물을 편집 ‘제주명인열전 그루터기’를 발간해 제주 도내 주요 무형 문화재를 자료로 남겼으며 200권을 교육청을 통해 초.중.고에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 및 향토문화발전에 공헌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4월10일 오전 11시 삼성혈(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34호) 사적지에서 거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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